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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일으켜 죄송…모두 내 책임"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의 동시 입학을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김정윤양의 부친 김정욱씨가 11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에 있는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버지 김씨가 보내온 입장자료 전문이다.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2015-06-11

김정윤양 부친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의 동시 합격을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김정윤(18)양의 부친인 김정욱씨가 11일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중앙일보 등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달라”고 전했다. 다음은 부친 김씨가 보내온 이메일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 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김영남 기자

2015-06-11

하버드·스탠포드 "김정윤 양 합격 아니다"

하버드와 스탠포드 대학교로부터 동시 입학을 제안받은 수학 천재소녀라고 본지에 보도된6월 3일자 2면> 김정윤(18·영문명 새라)양이 두 대학에 합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버드대 애나 코웬호벤 공보팀장은 9일 워싱턴 중앙일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학생 개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김정윤 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하지 않았으며 또한 다니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스탠포드대에서 2년, 하버드대에서 2년을 다니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웬호벤 공보관은 김 양이 받았다고 주장한 합격 통지서와 관련 "이 문서들은 모두 위조(forgery)"라고 밝혔다. 김 양을 지도했다고 부모가 주장한 하버드대 조셉 해리스 수학과 교수도 이날 이메일 답변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알지 못하며, 새라 김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나는 이 학생이 합격했다는 이메일을 쓴 적이 없다"고 했다. 해리스 교수는 새라 김의 한글 이름과 관련해서도 "김정윤(Jung Yoon Kim)이란 이름에 대해 결코 들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해둔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대 리사 라핀 공보담당 부총장도 본사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김정윤 양이 제시한 합격 통지서(Admission Letter)는 대학이 발급한 정식 문서가 아니고 그런 문서를 발급한 적도 없다"라고 확인했다. 김 양의 어머니 조나영씨는 "우리 역시 너무 혼란스럽다. 딸의 합격 관련 자료를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양의 아버지 김정욱 넥슨 전무도 미국행 길에 올라 빠르면 11일 워싱턴에서 "모든 것을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양의 학교 동급생들 사이에서는 김 양이 수학경시대회 대표로 선발되었다는 것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을 과대포장했다는 말이 나도는 등 명문 학교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극심한 대입 스트레스가 허위 과대포장으로 이어진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영남 기자·전영완 객원기자

2015-06-10

하버드•스탠퍼드 “김정윤 양 합격 아니다”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교로부터 동시 입학을 제안받은 것으로 본지에 보도<2014년 12월 19일자 A-1면, 2015년 6월 2일자 교육섹션 1면>된 김정윤(18·영문명 새라)양이 두 대학에 합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버드대 애나 코웬호벤 공보팀장은 9일 본지에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학생 개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김정윤 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하지 않았으며 또한 다니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스탠퍼드대에서 2년, 하버드대에서 2년을 다니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웬호벤 공보관은 김 양이 받았다고 주장한 입학증서와 관련 “이 문서들은 모두 위조(forgery)”라고 밝혔다. 김 양을 지도했다고 부모가 주장한 하버드대의 조셉 해리스 수학과 교수도 이날 본지의 질문에 대한 이메일 답변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알지 못하며, 새라 김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해리스 교수는 “새라 김의 입학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하며 설령 안다고 해도 지원 당사자 외에 다른 사람에게 합격여부를 밝히는 것은 프라이버시 규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는 이 학생이 합격했다는 이메일을 (TJ 학생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했다. 해리스 교수는 새라 김의 한글 이름과 관련해서도 “김정윤(Jung Yoon Kim)이란 이름에 대해 결코 들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해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리사 라핀 공보담당 부총장도 본사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김정윤 양이 제시한 합격 통지서(admissions Letter)는 대학이 발급한 정식 문서가 아니고 그런 문서를 발급한 적도 없다”라고 확인했다. 9일 밤 자택을 방문해 만난 김 양의 어머니 조나영씨는 “우리 역시 너무 혼란스럽다. 딸의 합격 관련 자료를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양의 아버지 김정욱 넥슨 전무도 곧 미국행 길에 올라 “워싱턴에서 모든 것을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영남 기자·전영완 객원기자

2015-06-10

[교육]TJ 3위…위트만·처칠·랭리 ‘100대 명문고’에

버지니아·메릴랜드·워싱턴 DC의 5개 고교가 ‘미국 최우수 공립고’에 선정됐다.   특히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소재 토머스 제퍼슨 과학기술고(TJ)는 지난해 보다 1단계 오른 전국 순위 3위를 차지했다.   US뉴스 앤 월드리포트지가 지난주 발표한 ‘미국 최우수 고등학교’ 순위에 따르면 텍사스에 있는 매그닛 스쿨 ‘스쿨포 더 탤런티드 앤 기프티드(School for the Talented and Gifted)’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내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애리조나 ‘배이시스(BASIS) 스캇데일’ ▷버지니아주 ‘TJ 고교’ ▷조지아주 ‘기네트 수학과학기술고교’ ▷텍사스 ‘과학기술매그닛스쿨’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1위는 텍사스주 탤런티드 앤 기프티드고는 AP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는 학교로, 졸업생들은 최소 11개의 AP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3위 TJ 고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학교로, 졸업생들은 10개의 리서치 연구반 중 하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재학생 1856명에 학생당 교사 비율이 17대 1인 TJ 고의 AP 과목의 수는 평균 7.8개, 대학진학준비율은 100%로 나타났다. 이 학교는 2010년대까지 거의 1위를 독주했지만 2011년 이후 2~4위를 기록해왔다.   미 최고 고등학교 상위 100위에는 버지니아의 랭리(98위), 메릴랜드의 월터위트먼(55위), 윈스턴처칠(69위), 워싱턴DC의 스쿨위드아웃월스(72위)가 포함됐다.   반면 STEM 분야만 별도로 분류한 학교 순위에서는 TJ가 전국 2위에 랭크됐으며, 1위에는 뉴저지의 하이테크놀러지고가 차지했다.   US뉴스는 미국내 20개주 2만1000여개 공립 및 차터, 매그닛 고교의 재학생 규모나 인종별 분포도, 저소득층 가정 분포도 등을 토대로 주정부 학력평가 시험 점수와 수학 및 영어성적, AP 또는 IB 시험점수 분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전영완 객원기자    .............................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작은 부제: 밑줄쫙)    STEM경시대회 등 휩쓸고  아이비리그 100여명 합격    학점 부담에 숙제 많아 부작용 지적도(작은 제목)    토마스 제퍼슨고(TJ)가 미 최고의 명문 과학기술고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TJ 학생들은 미국내 각종 학술경시대회, 과학기술경시대회, 각종 장학금 선발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 준다. 전국 고교생에 수여되는 내셔널메릿 장학금 세미 파이널에는 매년 약 150명이 이름을 올릴 정도다. 학생들의 SAT 평균성적도 2186점(수학 755점, 영어 715점, 작문 716점)으로 미국 평균 점수인 1471점보다 무려 700점 이상 높다. 학생 1인당 AP 시험 응시는 무려 7.8과목, 패스율은 97%다. 지난해 명문 공립대인 UVA에는 168명 합격, 아이비리그의 경우에는 코넬 46명을 포함 MIT 16명, 브라운 12명, 프린스턴 11명, 유펜 10명, 스탠포드 10명 등 100여명을 합격시킨 바 있다.   TJ는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특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3번의 액티비티 시간(8교시)을 부여하고 있다. 학내에는 약 80여개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동료들끼리의 과당경쟁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도 TJ의 신입생 3분의 1이 수학 등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합격 절차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TJ에 진학하려면 1차시험(영어와 수학)을 치르고, 1차 합격자에 한해 치를 수 있는 2차시험인 에세이와 Student Information Sheet(SIS)을 2시간 동안 작성하게 된다. TJ 입시에서는 매년 지원자 3400여명중 최종 480명을 선발하는데, 그 경쟁률은 6~7대 1에 이른다. 지난해 입시에선 아시아 학생의 합격자가 가장 많은 323명(66%)에 달했고, 백인은 117명(24%) 이었다. 웹사이트: www.fcps.edu/pla/TJHSST_Admissions/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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